Classical Literature, Contents Development and Its Orientation: The Case of Jeongseon Arirang
                                                                                                        
                                                                                                                             Kim Punggi

 Scholars of classical literature should always ask what meaning the classics hold at present. Once, they avoid or slip away from these questions, the classics are no longer classics. Developing new cutural contents is an impotrant way to realize the present meaning of classical literature. Through the new media, classical literature is reinterpreted as the new cultural symbol of this age. In that process, we wander betwwn hte historral level and the fictional imagination embeddend in classical literature.

 This paper aims to present Jeongseon Arirang, a typical arirang(a genere of Korean folk songs), as a model for contents development. Impotrant objective is to create a story for an animation by interweaving the folk song into tales. However, we musht constantly try to reduce the distance between historical evidences and fictional imagination. In that sense, we can ask if it is correct to create a nattative placed in Goryeo period without the concerte evidence to prove that Jeonseon Arirang was formed in the lat Goryeo period. It is with these kinds of questions in mind that the scholars of classical literature come up with new and meaningful cultrual contents for classics.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이라는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기술 개발과는 별도로 새로운 콘텐츠는 계속 개발되어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사람들은 새로운 문화를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p.343)
 
 콘텐츠 개발을 하기 위해 사전에 자료를 집적하고 그 의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기술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와 상의하여 현재적 의미를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만들어내기까지 연구자의 몫은 매우 크다. (p.344)

 서로 다른 분야가 화학적 조합을 이루면서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기란 쉽지 않다. 하나의 문야는 자신만의 구성 법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배타적 성질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지 조직체이므로 다른 분야의 요소가 끼어들 여지를 주지 않는다. 더욱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자신만의 시선에 사로 잡혀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같은 태도 때문에 학제 간 연구 혹은 여러 분야 사이에서의 화학적 융합은 쉽지 않다. OSMU(One Sorce Multi-Use) 방식의 콘텐츠 제작이 말처럼 쉽게 실현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러한 사정 때문이다. (p.348)

 1. 기획단계-테마 선정(아이디어 찾기)/자료수집(선행 콘텐츠 조사 포함)/시놉시스 짜기(주제, 의도, 캐릭터, 줄거리 등)/기획서 작성
 2. 개발단계-스토리텔링:캐릭터 설정,스토리라인 구성, 장면 전개/시나리오화/스토리보드 제작
 3. 제작단계-원소스의 콘텐츠화: 제작 교섭, 콘텐츠 제작
 4. 판매단계-마케팅: 홍보, 판매전략, 멀티유즈화/ 사후 관리 (p.351)

 각각의 서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양한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갈등의 발생과 해결은 서사 구조에 긴장과 재미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p.354)

 위의 얼개를 통해서 애니메이션의 기본 서사를 구성한다면, 이는 역사적 문제의식과 애정, 무협 등이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물론, 이 얼개만을 가지고는 완성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부족한 분량의 삽화는 어떻게 보안할 것인가. 그것은 정선군의 설화, 나아가서 강원 지역의 설화를 이용하면된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설화는 상당한 양의 자료가 축적되어 있다. 이들의 분류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서사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에피소드가 필요하다. 그런데 에피소드가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배경과 궤를 같이 하는 강원 지역의 설화라면 훨씬 더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된다.(pp.354-355)

 상상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요구된다. 주요 인물 몇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등장 인물과 사건은 상상에 의해서 창작되어야 한다. 송악에서 정선까지 머나먼 길을 여행하면서 겪는, 등장인물들의 사건 역시 일정한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기본 구조를 반복적으로 풀어내면서 다른 색깔의 에피소드로 덧입힌다면 굉장히 길고 흥미진진한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p.355)

 고전 문학이나 전통문화의 연구 성과를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점이다. 역사와 허구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 만큼이나 전문 연구와 현대적 개발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 시급하다. 그것이야말로 고전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묻는 연구자의 임무가 현실 속에서 구현되는 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p.357)

2009/12/28 17:20 2009/12/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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